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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축산항서 폐그물에 걸린 붉은 바다거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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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 작성일21-06-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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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해양경찰서는 어선 A호가 지난 17일 오전 8시께 영덕군 축산항을 출항해 조업지로 향하다 스크류에 붉은 바다거북이 그물에 뒤엉켜 감겨 있는 것을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사진=울진해양경찰서 제공)   
[경북신문=이상인기자] 영덕군 축산항 앞바다서 보호해양생물인 붉은 바다거북이 폐그물에 걸렸다 구조됐다.
 
18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8시께 영덕군 축산항을 출항해 조업지로 향하던 어선 A호 스크류에 붉은 바다거북이 그물에 뒤엉켜 감겨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A호는 축산항으로 돌아와 민간해양구조대 2명과 함께 붉은 바다거북을 육상에 인양 구조한 뒤 이날 오후 1시께 울산고래생태체험관으로 인계했다.

이번에 구조된 붉은 바다거북은 수컷으로 길이 102㎝, 둘레 130㎝, 무게 48㎏로 연령은 2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붉은 바다거북은 구조 시 그물에 감겨 거북 우측 등껍질 부위의 상처가 깊어 핀으로 고정 수술을 하고 3개월 간 경과를 지켜본 뒤 방생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붉은 바다거북은 멸종위기등급 위기종으로 길이가 약 1m로 몸무게 약 150~400㎏에 이르는 개체도 있다. 바다거북류 중 가장 널리 분포하는 종이다.
이상인   silee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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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